개같은 날의 오후 - (델리모션[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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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95 델리모션[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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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날, 몇 동 안되는 변두리의 5층 짜리 서민 아파트. 40도를 육박하는 100년만의 살인적인 더위, 습하고 찌뿌둥한 날씨에다 두 달이 넘도록 지속되는 가뭄, 이에 따른 최악의 불쾌지수로 더위에 지친 주민들은 에어컨, 냉장고등 가전제품을 풀 가동시키고 급기야 전압을 견디지 못한 변압기가 터진다. 바람 한 점 없는 날씨에 찜통으로 변해버린 집안에 있기가 생지옥 같기만 한 주민들은 아파트 광장으로 쏟아져 나와 더위를 식히게 된다. 한데, 그 광장으로 남편(성구)의 상습적인 구타에 못 이겨 정희(하유미 분)가 도망쳐 나오고 뒤쫓아나온 성구가 정희를 마구 때리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것을 보며 점점 자극을 받는 아파트 주민 여자들. 남자들은 불구경하듯 재미있어만 하고 몇몇 여인들이 말려보지만 오히려 봉변만 당한다. 결국 분노의 화신이 된 여인들, 성구에게 달려들어 몰매를 주고 수수방관하던 남자들도 뛰어와 자기의 마누라를 끌어내려다 여인들 전체와 싸움을 벌이게 된다.